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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원칙 변경 안내(2020.8.19.)

  중앙가족 여러분, 교학부총장입니다.

  어느 때보다 길었던 홍수가 지나가고 나니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중앙가족 여러분 댁내 모두 피해 없이 평안하시기를 빌겠습니다.

  7월 총장 서신을 통하여 중앙가족 여러분께 안내드렸던 바와 같이, 우리 대학은 1학기 때의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단계 학사 운영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당시 코로나19 전염 상황을 ‘Phase 3’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추어 대면ㆍ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실험실습, 실기 및 일반ㆍ전문ㆍ특수대학원 수업, 학부 전공필수 과목, 수강인원 20명 이하 수업들을 중심으로 대면수업을 확대하고자 하였으나, 중앙가족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방역당국에서도 ‘완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대응단계를 격상하며 국민들에게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실천에 동참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중앙대학교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오늘(8.19.) 교무위원회를 통하여 2학기 학사운영 원칙을 ‘Phase 2(제한적 대면수업 운영)’로 상향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가족 여러분께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첫째, 제한적 대면수업 원칙에 따라 대면수업은 실험실습, 실기 과목에 한하여 허용하고, 이외에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우선 개강 후 2주간인 9.1.(화)~9.14.(월) 기간 동안은 이론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일반ㆍ전문ㆍ특수대학원 및 소규모 수업의 경우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합니다.

  둘째, 학사일정은 기존 공지된 대로 9.1.(화)에 개강하여 12.21.(월)에 종강합니다. 중간ㆍ기말시험 평가방법은 교수자의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것이며, 일정에 변경이 있을 시 지체 없이 안내하겠습니다.

  셋째, 성적평가는 기존 공지된 대로 전과목 절대평가를 실시하며, 2021학년도 2월 졸업자까지 졸업인정제 면제 연장도 변경 없이 시행합니다.

  이 외 추가적인 조치사항이나 학사운영 원칙 변경은 정부 관리단계와 교육부의 가이드라인, 코로나19확산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신속하게 결정하겠으며, 결정되는 내용은 지금과 같이 중앙가족 여러분께 지체 없이 알려 드리겠습니다.

  중앙가족 여러분,

  ‘이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중앙가족 여러분 모두가 2학기를 건강하고 무사하게 보낼 수 있도록, 그런 중에서도 2학기 학사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중앙가족 여러분께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만날 때까지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중앙대학교 교학부총장